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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한미약품 개발 속도 이제는 내는건가?

파파오로라 2025. 2.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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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비만치료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미약품은 자체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활용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부터 항암제까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비만치료제 개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한미 비만 파이프라인(HOP)’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전략은 하나의 신약 개발에 그치지 않고, 비만의 단계별 치료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한미약품의 약물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활습관 교정에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하는 시도도 돋보이며, 이와 같은 통합적인 접근 방식으로 더욱 확장된 치료 효과가 기대됩니다.

출시가 임박한 후보물질 중 하나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로, 한미약품의 장기지속형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심혈관·신장질환 보호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 다국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 내년 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HM15275와 HM17321 같은 후속 후보물질들이 차례로 임상 단계에 진입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HM17321은 지방을 줄이는 동시에 근육을 증가시켜, 기존에 제기되어 온 체중 감량 시 근육 손실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한미약품이 매출의 약 14%를 R&D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024년 R&D 투자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이는 치료제 개발 가시성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신약이 후기 임상 단계에 접어든 상태여서, 머지않아 실제 비만치료제로서의 활발한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 문제를 넘어 심혈관 및 대사질환 등 다양한 질환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비만치료제의 등장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관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한미약품의 공격적인 R&D 투자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비만치료제가 머지않아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획기적으로 넓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해볼 만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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