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비알콜성 지방간 단순히 다이어트 만으로 좋아질까?

파파오로라 2025. 2.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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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콜성 지방간이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많이 끼면서 이것이 염증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간염까지 연결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간경화, 간암처럼 심각한 병으로 진화할 수 있고 무엇보다 딱히 약이 없기 때문에 최근 관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피치 못하는 연말연시 잦은술자리로 쉽게 생길 수가 있습니다. 원래 정상 간에는 약 5% 정도의 지방이 존재하는데 비알콜성 지방간 외에도 알콜성 지방간도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 합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https://youtu.be/L9-8ePYR5SA?si=k5jBagqC1kFWMWkc

 

1. 생활습관 및 식습관
과도한 칼로리 섭취: 고열량 음식(특히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과다 섭취
고탄수화물 섭취: 흰쌀, 밀가루, 설탕이 많은 음식 섭취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튀긴 음식, 가공육 섭취
운동 부족: 신체 활동이 적으면 간에서 지방을 연소하는 능력이 저하됨


2. 대사 증후군 및 비만
복부 비만: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지방간 위험 증가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 간이 지방을 더 많이 축적
고지혈증: 중성지방 증가, HDL(좋은 콜레스테롤) 감소
고혈압: 지방간과 함께 대사 증후군의 일부로 나타남


3. 당뇨 및 호르몬 변화
제2형 당뇨병: 당 조절이 안 되면 간 내 지방 축적 증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 대사가 느려지면서 지방 축적 유발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됨


4. 유전적 요인
가족력: 부모가 지방간이 있으면 자녀도 위험 증가
유전자 변이(PNPLA3 등): 특정 유전자 변이가 지방간 발생과 연관

 

건강검진 등으로 비알콜성 지방간 진단을 받으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비알콜성지방간 개선은 단순이 체중을 줄이고 함께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 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진단을 받고 주치의에게 직접 전해 들은 얘기기도 합니다.

 

체중 감량이 지방간에 미치는 효과

  1. 간 내 지방 감소:
    • 체중을 5~10% 감량하면 지방간이 상당히 개선됨.
    • 7~10% 이상 감량하면 간 염증 및 섬유화(심한 경우 간경변으로 발전 가능)도 줄일 수 있음.
  2. 인슐린 저항성 개선:
    • 지방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어 간이 지방을 덜 축적함.
  3. 간 염증 및 섬유화 예방:
    • 단순 지방간(NAFLD) 단계에서는 체중 감량만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단계로 진행된 경우에는 염증 및 섬유화까지 동반되므로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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